신해철 상징게이트 기본계획 (성남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3번길 2길 초입 ~수 내 어린이공원에 이르는 160m 구간에 조성되는 '신해철 거리'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지난 13일 신해철 거리조성위원회 최종 회의 시 거리조성에 대한 제안을 기본 및 실시 설계 안으로 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신해철 거리 조성위원회 회의와 지역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거리조성 구간은 주택가 주변 지역임을 감안하여 시설물은 상징 게이트, 추모공간, 벤치 등 최소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소규모 음악 관련 공연 등은 실내 공간에 음악 카페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고인의 음악과 라디오 방송 등을 듣도록 하는 등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차단하고 고인이 사용하던 음악작업실도 공개하고 거리조성은 겨울철을 피해서 내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신해철 거리는 조성되면 지역주민과 팬 등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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