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무주안성낙화놀이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낙화놀이는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과 사월 초파일, 칠월 칠석, 백중 등에 즐기던 우리나라 전통불꽃놀이다.
그동안 낙화놀이를 전승해온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안성 낙화놀이 보존회(대표 박찬훈)를 통해 낙화놀이를 복원, 지역문화로 발전시켜왔으며 2007년부터는 두문마을에서, 또 반딧불축제를 통해 대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태권도문화엑스포 행사, 2011년 8월에는 새만금아리울썸머페스티벌에 초청돼 호응을 얻었으며. 2014년부터는 마을로 가는 축제를 통해서도 낙화놀이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박찬훈 대표는 “안성낙화놀이는 복원이후 새롭게 전승 환경을 개척하고 확장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민속놀이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자부심으로 이어가고 있는 낙화놀이가 무형문화재로서 가치를 더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안성낙화놀이 보존회는 2009년 낙화놀이에 사용하는 낙화봉 디자인을, 2010년 4월에는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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