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용포 다목적 작업장 및 복지관' 조성사업이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특별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무주군은 6억8800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2017년부터 총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무주읍 용포리 추동마을 일원에 마을 공동작업장 및 농산물 판매장(200㎡), 다목적복지관(200㎡)을 조성하고 마을회관을 리모델링(120㎡)할 예정이다.

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 시설은 마을에서 생산하는 사과, 고추, 옥수수 등의 농산물을 선별, 판매하는 장소로 활용돼 주민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뿐만 아니라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다목적 주민복지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주민건강과 복지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의 수질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강과 연계된 농촌지역인 무주읍 용포리 일원은 용담댐이 개발되면서 하천 내 백사장과 자갈밭 등이 훼손돼 그동안 주민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무주군은 앞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금강변 하천 정화활동 등을 통해 맑고 깨끗한 금강 수질환경 유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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