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칠곡군이 경북지역 개인 정기기부 대표 도시로 우뚝 섰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화장 신현수)에 따르면, 오는 13일, 칠곡지역 국공립‧법인‧공공형 어린이집 25곳이 착한가게에, 왜관읍 소재 기업‧기관 등 4곳이 착한일터에 대거 가입한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들이 매달 수익 중 3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며, ‘착한일터’은 직장인 5명이 이상이 월급에서 매달 5000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칠곡군은 착한가게와 착한일터 캠페인으로 대변되는 개인 정기기부문화가 확고히 자리매김한 지역으로 착한가게와 착한일터 누적개소수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칠곡군은 지난 6월 왜관읍이 경북 읍‧면‧동 330여곳 중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고, 9월 경북 최초 착한가게 200호점을 넘어서는 등 경북 전체 착한가게 1500곳 중 17%에 달하는 243곳의 착한가게가 소재하게 됐다.

직장인 나눔문화도 지난해 7월, 경북 지자체 최초로 칠곡군청 전 공직자가 월급 나눔에 동참해 사회적 모범을 보인 데 이어 경북 전체 착한일터 54곳 가운데 37%에 달하는 20곳이 가입했다.

칠곡군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어린이집 25곳과 착한일터 4곳에 현판을 전달한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칠곡지역 의 정기 나눔문화가 단기간에 상당한 진보와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기부 선진국인 미국의 직장인 나눔문화와도 비견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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