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1일 부산 금정구청 광장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케팅하기 위해 축산농협과 함께 판촉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강진 초록믿음직거래센터는 지난 11일 자매결연도시인 부산광역시 금정구를 찾아 금정구청 광장에서 강진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 날 직거래장터는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4.5톤 규모의 농산물 직거래 차량과 강진완도축협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축산물판매차량(4.5톤)을 이용해 이뤄졌다.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는 기동성을 갖춰 소수 인력으로 관광객과 도시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신속하게 선보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부터 직거래장터(차량)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농어업인이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비영리로 운영돼 판매대금은 카드수수료 만 공제하고 전액 해당 농어업인에게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차량을 이용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는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지역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청에서 열린 직거래장터는 15개 농어업인이 생산한 80여 종의 농산물과 강진의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돼지고기가 판매돼 하루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총 1000만 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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