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전경

(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오징어 조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대화퇴어장에 대해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화퇴 어장에는 오징어 어군이 내려오면서 어장이 형성돼 북한 및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들이 남하해 우리나라 어선과 조업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동해해경본부에 따르면 10월 현재 중국어선 총 1083척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이 중 339척이 중국으로 회항했으나, 아직 744척이 북한과 러시아수역에서 조업중에 있다.

이에 따라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대화퇴 주변 해역을 주기적으로 감시경비를 한다.

또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감시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권 대형함정 8척에 함정별로 9명씩 총 72명을 선발해 해상특수기동대를 지난 9월 22일 발대했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동해 해양주권 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해군・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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