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시 초등학교 1학년 350학급 학습 도우미 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 문화 체육·관광 상임위 소속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국정 감사 자료에 의하면 올해 지난 9월 7일 '2017 성남 형 교육 운영 관련 기관협의회'에서 혁신교육지구 내 인력지원사업(초단시간 근로자 포함) 운영 불가와 학교장 채용 형태의 경우에도 인력 채용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책임이 연계된 향후 인력사업 운영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앞서 올해 지난 1월 19일 지난해까지 학교장 자체 채용 직종을 신규채용을 임의 허용하는 인력관리 운영 방안을 교육장 정원관리 유사직종 신규채용 금지로 변경하는(초단시간 근로자 포함) '교육공무직원 인력관리 운영 계획 알림 공문과 계획서'를 성남 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비정규직 양산을 하면서 인건비 부담만 가중되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인력지원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은 충분히 이해하나 당장 초등 1학년의 학습 도우미 사업이 중단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어린 학생들”이라며 “보완책을 협의해서 학습도우미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성남 형 교육사업의 학습 도우미 사업은 성남시 전체 초등 1학년 280학급과 특수학교 전 학년 전체 70학급에 350명의 학습 도우미 선생님을 담임선생님 이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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