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태풍 ‘차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단을 구성, 파견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피해복구 지원단 파견은 전주시 전역에 폭설이 내린 지난 1월 제설차를 파견해 제설작업을 도운 경주시와의 피해복구 상호 지원약속에 따른 것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인해 또다시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량 피해와 도로, 하천, 비탈면 등 소규모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침수지역 세탁 및 도로 토사제거를 위해 1차로 빨래차 1대와 살수차 1대를 지원했다.

또 오는 7일에는 라면과 수돗물 병입수 ‘전주얼수’ 등의 생필품을 실은 밥차 1대와 자원봉사자 40명을 2차 지원단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 피해 복구가 해소될 때까지 인력과 장비, 물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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