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7회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소장단과 제철소 엔지니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창의적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격려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각 부문별 심사를 거쳐 본선 발표 논문으로 선정된 7명의 엔지니어가 자신의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논문들의 기술 창의성, 노력도, 현업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을 선정해 상장 및 포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화성부 2코크스 공장의 정현주(28) 엔지니어가 발표한 '코크스 오븐의 연소 최적화 기술개발'논문이 선정됐다.

정현주 씨는"현장 업무에서 발생하는 고질적 문제를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강평에서"제철소 현장에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엔지니어들이 있기에 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있다"며"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기술역량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년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 기술논문에 대한 포상을 실시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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