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기억, 열정, 조화’라는 주제로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많은 관람객을 불러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예울마루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며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노신 미술대학 교수들과 세계 각국의 작가 등 외국인 관람객도 적지 않게 찾아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도 듣고 있다.
특히 15개국 358명의 작가와 365점의 작품이 전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행사에는 1만7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또한 국내외 역량 있는 1200여 명의 공모 작가 중 국내 저명 미술평론가와 전문가를 통해 선정된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 14개국 52명의 외국작가와 전국에서 308명의 국내작가가 참여해 문화예술도시 여수를 널리 홍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광객은 “무엇보다 회화,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전시회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나타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행사규모도 더 키워 아트페스티벌을 문화도시 여수의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격년제로 열고 있는 행사가 2018년 광주비엔날레와 겹치지 않도록 내년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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