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최근 광주 광산구청에서 가진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금 전달식.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지난 달 30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써달라며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KB 국민은행이 ‘스타비(飛) 청소년 꿈 틔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것.

이 프로젝트는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지역아동센터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KB국민은행은 이 날 광산구를 방문해 고려인마을 아동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달라며 지역아동센터 건립비를 전달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센터 건립비를 전달한 경우는 이번이 전국 첫 번째 사례.

월곡동에 1641명(2016년 5월 기준, 이중 아동은 100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 점, 지금 있는 고려인마을 아동센터가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광산구가 설명했고, KB국민은행은 여기에 기금 전달로 화답했다.

광산구청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박재균 대표, 민형배 광산구청장, (사)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광산구는 오는 12월까지 고려인마을에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