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현 작가의 ‘앵무새케이지’ 4m에 달하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예울마루)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어린이 미술展- 반가워요! 동물친구들'을 오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친구이자 때로는 가족이기도 한 동물들을 소재로 삼아그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태도를 미술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재기발랄한 국내작가 17인이 선보이는 80여 점의 작품들은 위트 넘치는 묘사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경이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김계현 작가의 ‘앵무새케이지’는 4m에 달하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작가가 직접 고안하여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을 사용해 앵무새를 거대하게 확장시켜 만든 이 조립아트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범준 작가의 ‘나도 행복하고 sheep다!’ 작품은 캐릭터화한 익살스러운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동심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 미술전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예울마루가 좀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료는 5000원이며 가족 및 단체에 대해서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전시 연계 어린이 미술 체험교육으로 마련된‘꿈을 전하는 구름 물고기 소망등 만들기’프로그램은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일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총 10회로 전시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시관람료와 재료비를 포함해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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