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정상 향적봉 상단부에 가을단풍이 물들고 있는 모습 (덕유산국립공원)

(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덕유산 정상 향적봉(1614m)에도 가을이 찾아와 천고(天高)의 하늘과 함께 단풍으로곱게 물들여지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소장 홍대의)은 정상의 주능선은 예년과 비슷한 9월 말(29일) 첫 단풍을 시작으로 10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가 20%가량 물들었을 때, 절정기는 산 전체 중 8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이밖에도 덕유산국립공원의 단풍 트래킹 코스 명소인 구천동~백련사 구간은 10월 중순 경,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적상산(1029m)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덕유산국립공원 최동준 행정과장은 “탐방객들이 소중한 가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덕유산정상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 모습. (사진=덕유산국립공원 제공)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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