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외주파트너사인 동후(대표 김용수)가 '2016년 대한민국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후는 지난해에도 '전라남도 10대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도지사 표창 및 포상금 2000만원)된데 이어 금년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바탕으로 28일 서울 aT센타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주재로 열린 정부 포상식에서 동후 김용수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의지, 창조경제를 통한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 청년층 취업 적극 수용,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사회적 책임에도 모범을 보인 기업을 선정해 표창했다.

동후는 광양제철소 후판부 외주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로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층 채용에 적극 앞장섰다. 그 결과 현재 종업원 390명 중 198명이 34세 미만인 청년층으로 전체 직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수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광양제철소가 세계 최고품질인 후판2기 증설사업의 외주업무를 동후에 맡겨준 덕분이며, 채용 시 청년인턴제도를 활용해 청년층을 우선 채용해 정규직 전환율 100%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타기업 구조조정 인력 27명을 수용, 여성의 현장 전문직(크레인 운전), 숙련 은퇴자 마스터 등 취업 취약계층을 배려한 채용으로 정부의 고용정책에 적극 협조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수상의 기쁨을 채용 기회를 준 포스코 및 동후 임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동후는 지난해 포스코 외주사 최초로 임금피크제 도입과 정년연장, 항구적노사평화선언 및 임금 영구 무교섭 위임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2015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과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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