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달 3일까지 9.12 지진 발생에 따른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경주시는 이번 지진 사태로 수학여행 취소, 일반관광 연기․해지 등 지역 관광산업의 활기를 찾고자 주요 관광지 시설물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공동주택은 주요구조부의 균열․변형이 의심되는 공동주택에 대해 추가적인 점검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문광부, 국토부, 전기․가스안전공사, 경북도, 경주시,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민간전문가 30여명 합동으로 27일부터 7일간 호텔, 유스호스텔, 청소년수련원 등 다중관광이용시설에 대해 전기․가스․소방, 건축물 구조진단, 시설설비, 건축균열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경주시 합동 30여명도 1차 경북도․경주시 건축사협회의 점검을 통해 긴급점검이 필요한 관내 13개 단지 내 아파트에 대해 피해현황에 대한 위험 여부 판단, 구조적 문제, 정밀안전진단 필요성 여부 등을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실시했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등 2차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시설물, 공동주택의 점검을 통해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치해야할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빠른 시일 내 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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