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지난 23일 독거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친구가 돼줄 고독사 지킴이단 ‘좋은 친구들’ 발대식을 가졌다.

‘좋은 친구들’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민간 돌봄 시스템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적 서비스의 부족 부분을 메우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46명의 고독사 지킴이단원이 위촉됐으며 사업 설명과 노인학대 예방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서비스 관리와 응급안전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갖췄다.

고독사 지킴이단 46명은 고독사 고위험군 독거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친구역할 서비스, 안부 살피기, 말벗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웃과 지역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자원봉사자 덕분에 행복수도 광양에 좀 더 가까워 지고 있다”며 ‘좋은 친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평균 연령 37.8세, 노인인구 비율 10.7%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광양시는 지난 3월부터 독거노인 1인 세대를 대상으로 경제적 빈곤과 질병, 가족관계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 대상자를 조사하고 고독사 위험군 72명을 발굴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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