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이 공동 주최하는 ‘여수시 학생 스포츠대축전’이 오는 24일 진남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여수시는 민선6기 주철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민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가 성인 및 엘리트체육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만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학교 대항전 형식의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시는 여수교육지원청과 여러 차례 협의를 마치고, 스포츠 꿈나무 조기 발굴과 우수선수 육성, 스포츠를 통한 밝고 명랑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학생 스포츠대축전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여수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59개교에서 2012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경기 종목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위주로 선정했다.

이날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학생들이 기량을 겨룰 종목으로는 육상과 축구, 배구, 피구, 티볼, 단체줄넘기, 배드민턴, 길거리 농구 등이다.

경기운영은 여수시체육회와 종목별 경기단체가 맡게 되며 전국대회 경기운영 규정에 따르도록 했으며, 경기 후에는 참가 선수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시상해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바람직한 학교 체육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꿈나무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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