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현장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 지역의 소기업인 토브스 (대표 이준택)는 중국의 축산기업(이코우주(一口猪))과 업무협약(MOA, 계약규모: 매출 5억원)을 체결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과정에서 충남지식재산센터의 미국특허출원 비용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실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토브스는 이코우주(一口猪)에게 기술 및 노하우에 대해 전달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제안발표 시 ‘해외권리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미국특허출원에 대해 설명을 했을 때,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의 신뢰를 받게 됐고, 중국축산기업의 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에 대해 신뢰와 찬사를 보내며 제안발표 후 업무협약(MOA)을 제안했고, 협약식을 중국 대경시 주조현의 기술총국 간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행했다.

협약 체결된 이코우주(一口猪)는 양어장(총 약30만평 규모, 3곳)을 운영중이고, 사료농장(옥수수) 및 사료가공공장, 축산(돼지양육 및 육가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부지 및 시설을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확장하고 있으며, 농장의 부지는 66만평(에버랜드(34만평)의 약 2배)의 규모이다.

협약 내용은 사업의 규모(총5억원 상당 규모)와 대상(모돈1500두 축사)를 정하고, 또한, 이번 사업을 시범사업(시험농장)으로 진행해 향후 결과에 따라 새로 구입한 부지(66만평)의 시설에도 추가 발주해 주는 조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토브스는 모돈 축사(1500두 대상)의 ICT기술과 견적을 제안하고 있으며, 빠르면 10월말 쯤 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

이준택 토브스 대표는 “특허화 된 기술이 해외사업화가 가능해 진 이번 성과는 충남지식지원센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할 성과”라며 “이번 중국 진출에 결정적 도움은 준 특허청과 충남지식재산센터 센터장, 1차로 직접 컨설팅을 통해 기술을 인정하고, 2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에 도움을 주신 변리사 전성구팀장과 모든 직원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축사ICT 구축 경험과 노하우는 전세계의 다른 나라에 제안할 때 아주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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