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제248차 월례회를 22일 봉화군에서 열고, 지난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하며 핵 폐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 핵실험 등 도발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28일자로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농축수산물 피해 최소화 대책 건의문도 채택해 관련 부처에 보냈다.

김익수 협의회장은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 등 도발로 대한민국 안보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섰다”며 “안보는 여야 지역 구분 없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협력해 한 목소리를 내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처해야 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청탁금지법 입법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농축수산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우려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정부와 경북도에서는 법 시행 과도기 동안 집행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관련 업계 피해 최소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건의했다.

각 시군 의회 의장들은 연 이은 지진 발생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만큼 지진 방재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서 현실성 있게 추진, 국민들이 안심하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신속한 대처를 더불어 요구했다.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민생과 직결되는 공통 현안을 주요 의제로 삼아 시·군 상생방안과 도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각 시군을 매월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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