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갯벌에서 가족들이 함께 바지락 등 조개를 캐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환상적인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여수시 소라면 해넘이길(사곡리 장척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가족화합 한마당, 복개도 가족사랑걷기 및 보물찾기, 바지락캐기 체험 등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해 추억을 쌓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공연, 개매기체험, 바지락캐기 및 맨손고기잡이, 여자만불꽃쇼 등 여자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에도 여러 체험행사와 함께 가족화합 한마당, 갯벌가왕전, 노을가요제 및 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꼬막 등 지역 특산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열리며 행사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갯벌과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한 여자만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의 대표적인 생태휴양관광지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생태교육의 장이자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종 체험행사 참여 방법 등은 여수시관광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 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