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호 여수시건설교통국장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공무원이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일상의 여백과 공직생활 중 기억에 남은 일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여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담은 책 '내 눈에 달이'를 출간했다.

여수시 전동호 건설교통국장이 그의 저서 ‘시악바우’에 이어 자신의 일상과 여수시에 대한 애틋한 애정과 사랑을 담은 ‘내 눈에 달이’라는 부제로 세 번째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국장은 자신의 고향 영암을 담은 ‘시악바우’가 자신만의 남다른 고향에 대한 애정을 그렸다면 이번 ‘내 눈에 달이’는 여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내 눈에 달이’에서는 여수지역에 대해서 시민들이 무심코 스쳐지나갔던 여러 가지의 꽃과 산 등 자연의 풍광을 통해 여수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이 책의 ‘달이’는 고대 여수 이름으로 1145년(고려 인종 23)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 권 32 ‘악지’에 나온다고 한다. ‘상하리, 하다리’는 여수, 돌산 등 섬과 바다는 그때 그렇게 불리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전 국장이 2014년 8월 여수시 건설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일상과 여수의 남다른 애정이 묻어있다.

특히 전 국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과 사물의 관찰력이 남다른 면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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