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영일만 해수찬 아카데미’를 열어 새롭게 개발된 포항대표 음식의 요리법 전수를 위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일만 해수찬’은 바다 해(海)와 빼어날 수(秀)를 사용해 포항 바다의 빼어난 맛을 느낄 수 있는 바다요리라는 뜻으로 포항의 대표 음식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영일만 해수찬 메뉴로 새롭게 개발된 포항해신탕, 포항등푸른막회, 테이크아웃메뉴인 호꼬바, 허니문어, 오감바 등의 요리법이 전수된다.

포항해신탕은 문어와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국물에 부추 칼국수를 끓여 먹을 수 있어 피로회복의 탁월한 효과가 있는 웰빙 보양 음식으로 여름철 포항물회와 더불어 동절기에는 포항 대표음식이다.

포항 등푸른막회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고 해초비빔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새로운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테이크아웃 메뉴로 개발된 호꼬바, 오감바, 허니문어는 오징어와 문어를 다져 만든 수제 어묵에 아삭한 식감과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고열량 감자를 가미한 간편메뉴로 새롭게 개발됐다.

모집은 영일만해수찬을 대표음식으로 취급 또는 희망하는 관내 일반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포항해수찬 15명, 포항등푸른막회 15명, 테이크아웃 10명 등 40명이다.

신청은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로 오는 30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나 메일로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대표음식 취급음식점이나 취급 희망음식점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해 ‘영일만 해수찬’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