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추석을 맞아 개최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실시한 결과 7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서울 금천구·관악구를 포함해 수도권 지역 8개소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이같은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곡성에서 생산한 토란, 고구마, 송화버섯 등 우수 농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재경곡성향우회와 곡성 나눔봉사회에서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가들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판매해 마진율을 높이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단골고객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금천, 관악, 마포, 강동, 양천구와 자매결연해 매년 명절 때마다 우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으며, 직거래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수입농산물로부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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