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보성경찰서는 경찰의 일방적 범죄 취약지 선정에서 벗어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주민들도 쉽게 참여하는 민·경 참여치안으로 일명 ‘관심스티커’로 범죄 없는 우리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경찰서에서는 지난 6월 1일∼8월 31일 까지를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원, 등산로 및 여성 1인 근무 보건지소, 학교관사 등을 중심으로 각종 여성범죄 분위기 제압에 초점을 맞춰 방범진단을 실시하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비상벨 설치, 방범창 설치 등 시설물 개선을 추진했다.

‘관심스티커’는 보성군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5개 보기 중 주민들이 생각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타의견은 포스트잇에 간략하게 적어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돼있는 ‘녹차수도 신문고함’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직·간접적인 의견과 경찰의 범죄분석을 통한 실정에 맞는 범죄 예방 환경개선(CPTED)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민성태 보성서장은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취약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해 안전하고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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