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문동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대표단 6명이 유럽 문화수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된 브루크너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사진전과 특산품 홍보로 유럽 전역에 광양시를 알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진전(9. 17. ~ 10. 3.)은 대한민국이 2016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협력 국가로 선정되고 린츠시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전시행사 참가를 광양시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태양을 담은 광양'을 사진전 주제로 정하고 대나무를 화단 형태로 조성해 태양의 힘, 열정, 꿈, 문화, 열매로 광양의 이미지를 담은 사진 21점을 전시했다.
또한 광양을 대표하는 매화꽃, 선비의 절개를 나타내는 대나무, 세계로의 비상을 뜻하는 방패연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광양의 기상과 비전, 대한민국의 전통과 멋을 한껏 선보였다.
특산품 전시 코너도 따로 마련해 18일 부르크너 페스티벌 공식 오찬 리셉션에서 건배주와 반찬메뉴로 선정된 복분자주와 청매실 가공제품 등도 함께 홍보했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사진으로 표현된 광양의 자연과 문화에 감탄하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한 참석자는“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린츠의 자매도시인 광양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동식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도시가 교류와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혀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건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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