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2일 오후7시 선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선산읍성(낙남루) 야간경관 조명 점등식이 도·시의원, 지역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점등식은 구미시가 추진해 온 ‘선산읍성(낙남루)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한지 약 4개월여 만인 지난 5일 완료에 따른 것이다.

기존의 전력효율이 낮은 투광등기구를 철거 후 건축물의 특징을 고려한 LED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웅장한 성벽과 전통양식의 건축미를 살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낙남루의 역사성과 건축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현장 시뮬레이션 등의 진행과 조명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로써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낙남루는 역사문화의 관문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 1호 광장 교차로를 관통하는 구포~생곡 간 우회도로가 완공(2018년 예정)되면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과거 소중한 이들을 마중하던 낙남루의 횃불처럼 새로운 야경이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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