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추석을 맞아 8일 청년창업기업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8일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창업 기업 중 한 곳인 ‘에프터웍스’를 찾아 격려하고 청년창업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창업으로 시작한 기업이 새로운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말바우 시장에 들러 장보기를 통해 추석 명절 지역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일본군위안부 광주·전남지역 마지막 생존자인 곽예남 할머니(92) 댁을 찾아 할머니와 가족들을 위문했다.

곽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당한 뒤 중국에서 살다가 지난 2004년 4월 친척이 한국으로 모셔왔다. 현재 치매와 폐암으로 투병 중이다.

윤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하루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최대한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아침 일찍 남광주 시장에서 국밥조찬을 하면서 시장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하고, 이어 듀얼밸런스 골프공 개발로 국제특허 출원을 획득한 청년창업 기업 ‘에이스골프’와 양동시장을 찾는다.

오는 13일에는 광산구에 위치한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고 송정5일시장과 봉선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격려한 후 장애인 복지시설인 ‘소화천사의 집’을 찾는다.

또한, 추석연휴 첫날인 14일에는 CCTV통합관제센터,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을 찾아 귀성객 수송대책을 점검한 뒤 국립 5·18민주묘지, 망월묘역, 영락공원에 들러 성묘객 편의대책과 묘지주변 교통소통 현장을 점검한다. 이어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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