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담양라이온스클럽이 지난 7일 담양읍을 찾아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한가위를 앞두고 담양군에 이웃을 생각하는 넉넉한 마음을 담은 위문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담양읍에 따르면 새담양라이온스클럽 하석봉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 7일 담양읍사무소를 방문해 제38대 새담양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은 라면 50상자(9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하석봉 회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이웃 모두가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위문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읍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특히 결손가정 등에게 작으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새담양라이온스클럽’은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이념을 계승·발전시켜 담양군 봉사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지난 5월에는 어버이 주간을 맞아 담양읍내 60개소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을 어르신을 모시는 자리를 만들어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남다른 선행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홍성필 담양읍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참된 봉사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새담양라이온스클럽에서 지역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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