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9월 셋째 주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14회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신보건관련 실무자들의 도박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로 14회째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관·내외 정신보건관련 실무자와 정신보건 수련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박중독 초기단계부터 재발 및 사회복귀 단계까지 돕는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전북지역의 도박문제 상담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그중 전주시가 47.8%를 차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의 회복 과정을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해 도박문제의 조기발견 및 도박위험을 감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에 의하면, 전라북도의 문제 도박자 유병율은 3.2%로 약 4만명 이상이 문제 도박자로 추정되고 있다. 또, 2016년 Help Line(도박중독 상담전화) 접수 현황을 보면 강원도 149건, 전라북도 167건(8월 말 기준)으로 지역 내에 사행사업장이 있는 강원도보다도 더 높아 인터넷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불법 도박 등 도박중독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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