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선박 수주 절벽으로 고강도의 자구책을 마련중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절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기여(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앞장서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5일 현대삼호중공업을 직접 방문, 2016 추석맞이 영암사랑상품권 판촉행사를 통해 2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판촉행사는 현대삼호중공업 32개 부서와 84개 협력업체 직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영암군의 지역상권 회복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105억 발행에 93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상품권 구입은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를 비롯한 읍·면 회원농협과 축협에서 할 수 있으며 영암군 전역에 가맹점으로 지정된 661개 상가· 식당·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상품권 가액의 3%를 할인해 주는 할인판매제를 시행, 어려운 지역경제에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군 산하 공직자들의 일·숙직비와 각종 시상품으로도 영암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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