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내 산화아연 생산공장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RIST의 기술자회사인 리스텍비즈가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리스텍비즈는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환경부가 주최한 '제 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우수한 폐기물 재활용 실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 기여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등으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사전 억제하거나, 재활용 확대로 자원순환 촉진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친환경기업에게는 ‘자원순환 선도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철강공정 중 발생되는 2차 분진에 함유돼 있는 산화아연을 회수하여 고순도 산화아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리스텍비즈는 지난 2014년 기준 80% 수준의 회수율을 공정개선을 통해 92%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는 곧 발생되는 폐기물의 양이 대폭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주상훈 리스텍비즈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기술을 개선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국가발전 및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RIST가 설립한 리스텍비즈는 그 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창업전문회사 1호로 등록됐으며, 2010년 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 내에 산화아연 회수 플랜트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원재활용사업에 뛰어들었다.

2011년 클린사업장 인증, 2013년 ISO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2015년에는 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산화아연사업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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