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실시한 구강건강관리 교육.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일 뇌병변 자조모임 대상자 및 보호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몸이 불편해 치아 및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뇌병변 장애인들이 자가 관리를 통해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구강병 예방을 위한 잇솔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대상자별 올바른 잇솔질 방법 안내, 특히 틀니장착 대상자에게는 틀니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틀니세척을 실시하며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했다.

또 노화 및 약물복용 등 전신적 원인으로 인한 타액 양의 감소로 발생하는 구강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입으로 하는 체조를 함께 실시해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치과 진료를 규칙적으로 받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구강관리와 구강질환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이 쉽게 집에서도 구강 건강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수강생들은 “이를 자주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닦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됐다”며 “신기한 ‘입체조’ 등 배웠던 내용을 참고해 구강관리를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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