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일 제197회 임시회를 열고 8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설경민·김종숙·서동완·강성옥·서동수·김경구·길영춘 의원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19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신영자 의원은"역사적 인물의 연관성을 스토리텔링화를 통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시대인 반면, 우리 고장은 최치원과 관련한 전설이 산적해 있으면서도 지역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로 군산에 잠재해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 한다면 국내 관광객들은 물론 역사적 인연을 중시하는 중국 관광객들까지도 군산을 찾을 것"이라며"군산시는 원도심과 연계하여 관광객유치를 위한 내초도 공원을 최치원 탄생공원화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동완 의원은"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는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최초 어린이행복도시,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리더아카데미를 비롯 군산시의 여러 정책들과 맞지 않을뿐더러 시민들 간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한국지엠, 현대중공업 등 기업들의 어려움으로 군산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며,"지금 군산시에 우선돼야 할 것은 지역현안 사업 해결과 새만금 내부 군산 땅을 하루 빨리 찾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 의원은"새만금을 미래성장엔진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비전과는 달리 새만금 제3공구에 석탄재를 매립하고자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중부발전이‘산업단지 활성화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며"후세에 물려줄 땅을 폐기물매립장으로 만들지 말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정희 의장은“경기침체로 시민의 경제가 어려운 실정"이라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최우선과제로 두고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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