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2015년 결산결과 전북 완주군 총 살림규모가 지난 2014년에 이어 7100억원을 넘었고, 자체수입 1300억원, 의존수입 4000억원 등을 고려한 통합재정수지는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 회계년도 결산 결과 재정운영 전반 사항을 군민들에게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운영 현황을 심의·의결해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완주군의 총 살림규모는 7140억원으로, 전국 군(郡) 평균액 6129억원보다 1011억원이 많아 매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305억원을 기록해 군 평균액 930억원보다 375억원이 많고,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중앙 의존재원은 3942억원으로 군 평균액(3458억원)보다 484억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은 1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791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3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공유재산은 군 평균인 1조1704억원보다 9379억원이 많은 2조108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채무는 238억원으로, 이중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잔액(130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군의 재정자립도(최종 예산대비 자체수입 비율)는 31.70%(행자부 세입과목 개편전 수치)로, 군 지역 평균인 27.09%로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재정자주도(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 또한, 62.35%로 군 평균인 31.87%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홈페이지 재정현황을 통해 열람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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