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예총 초대 이사장에 최기종(목포, 사진왼쪽에서 세번째), 이사에는 제정화(여수), 이병채(해남), 선호남(고흥), 유 종(목포), 감사에 정채열(여수), 김영자(해남)씨가 선출됐다. (전남민예총)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진보적인 예술가들의 전국조직인 한국민예총의 지역분권화 시대를 맞이해 전남민예총이 12번째로 독립법인화의 문을 열게 됐다.

23년 전통의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남도지회가 독립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사단법인 전남민예총 창립총회 및 창립대회를 지난 20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세미나실에서 지역별 창립회원들이 모여 전남도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최기종(목포)씨를 선출했고 이사에는 제정화(여수), 이병채(해남), 선호남(고흥), 유 종(목포)씨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정채열(여수), 김영자(해남)씨가 선출돼 새로운 출발을 하게됐다.

창립총회 이후 진행된 창립대회에는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민예총 고승하 이사장과 전라, 제주 광역권 윤만식 이사를 비롯해서 제주, 대구, 울산, 인천 등 지역별 이사장과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승용 국회의원, 이용주 국회의원과 시, 도의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기종 초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 임원들과 지역의 인사들이 많은 관심과 축하를 해줘서 감사하며, 이 날까지 창립을 준비해 온 정채열 창립추진위원장의 살신의 정신과 회원 동지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전남민예총의 화두는 ‘민족’이라며 민족의 현실을 직시하고 민족의 자주, 민주, 평화, 통일을 지향하고 민중의 삶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민예총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승인된 정관과 회원들의 뜻을 모아 법적 절차를 밟은 후 새로운 집행부와 지역조직 건설을 재정비해 지역문화예술 활동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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