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지난 18일 소아암환우를 위한 물놀이 행사 ‘더위사냥 물총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어린이병원 소아암 돌봄교실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반복적인 입원과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인한 높은 감염 위험으로 물놀이 등 외부 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우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병원 옆 농구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에는 소아암환우와 가족 등 40여명이 돌봄교실의 박재훈 체육교사의 진행으로 물총싸움과 물풍선놀이 등 각종 물놀이 게임을 했다.

행사장에는 또한 소아청소년과 황평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소아암 환우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병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평안 교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도 감염 위험 때문에 물놀이나 여름휴가를 갈 수 없는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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