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폭염과 가뭄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급수차 등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폭염과 가뭄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급수차 등의 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하는 등 가뭄피해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는 현장 기술지원반을 가동해 가뭄 대비 영농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와 농업용수 공급 등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살수차 4대, 레미콘 4대, 산불진화차 1대를 동원해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돌산읍 평사리와 화양면 옥적리를 찾아 벼 재배농지 1.3ha에 45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앞으로도 여수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화재 진압 등 비상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뭄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차를 지원하는 등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농작물 피해의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도 양수 장비를 적극 동원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밭작물은 짚이나 풀로 덮어 토양수분의 증발을 막는 등 농작물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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