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양쓰레기 수거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 완도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의 표창을 수여받는다.

또 업무 담당자에게는 전액 국비로 오는 9월 23~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 중, 일, 러 국제워크숍’에 참가해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배울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는 광역자치단체가 지난해 해양정화사업을 시행한 80개 기초지자체 중 9곳을 추천하고, 해양수산부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2차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2차 평가는 학계, 연구기관, NGO 등 관련분야 전문가인 심사위원들이 후보 지자체의 사업계획, 사업 추진건수, 예산액, 수거실적 등을 심사했다.

목포시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공공근로 일자리사업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해 관내 도서 및 해안가의 해양쓰레기를 연간 573톤 수거해 처리했다.

또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협, 관내 어촌계 등과 적극 협력해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의식 전환을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률 시장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해양환경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펼쳐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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