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2일까지 1박 2일 정신건강 힐링 캠프를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에서 3회로 나누어 운영했다.

정신건강 힐링 캠프에서는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스트레스, 우울증, 인터넷 게임 중독 등 정신질환 예방교육을 했으며 호흡명상, 두뇌작용명상 등 다양한 명상체험을 하면서 스트레스·불안을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

또한 인바디검사, 건강증진실(녹차탕, 산소방, 황토방, 맥반석실 등)체험, 구강보건교육 등 타 사업과 병행해 보건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청소년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이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환경과 획일적이고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 등을 경험하면서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있으며 자살사고, 자살시도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