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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오동도 북쪽 2.8㎞ 해상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15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쪽 2.8㎞ 해상에서 정박되어 있던 U호(1,599톤, 승선원 13명)에서 선체 펌프조립을 위한 용접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피해액 미상)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화재신고 접수 후 신속히 경비함정 2척과 122구조대를 출동시켜 현장에서 화재를 진화했으며 용접 작업 중 화상 입은 환자 2명과 선내 화재 진화 중 부상을 당한 선원 3명을 119구급차에 인계해 여수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체 내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상황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상당한 5명은 생명의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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