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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안)에 따라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은 여객부두가 제외된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해군 부두로 건설될 예정이다.

최근 울릉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안)과 관련 중앙연안관리심의위는 울릉공항 건설 후 해상이용 여객수 감소가 예측되고 5천톤급 선박의 불투명성을 감안(KMI 수요예측결과)해 여객부두를 국가어업지도선 선석으로 변경하고 기타 부두에 계획됐던 5천톤급 여객부두가 장래계획으로 변경했다.

당초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은 민･군･경 복합항으로 울릉항 2단계 준공과 함께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동해의 높은 파고에 따른 육지와 교통두절 등으로 인한 섬 주민들의 애환과 고통이 해소되고 울릉공항 개발과 함께 울릉도 발전의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울릉 사동항 개발로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기대했던 울릉주민들의 실망과 불만 등을 전달하고, 울릉도 발전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해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여객부두(5000톤급 2선석)가 꼭 반영 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울릉공항과 울릉 사동항 2단계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울릉공항 개발에 따른 해상여객수요 감소로 이번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여객부두가 제외됐으나 이후 대형여객선의 수요 발생 시 언제라도 울릉항 기본계획을 수정해 여객부두를 계획에 반영하고 여객부두를 건설해 울릉도 대형여객선 취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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