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축제인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2일 오후 7시 경북 울진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11번째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을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해 울진군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은 임광원 울진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최준욱 해양수산부 정책실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창오 울진군의회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 연맹 총재 및 내·외빈, 선수와 가족,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 이어 노라조, 알리, 금잔디, 최누리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종목(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과 번외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 촬영대회)으로 나누어 경기가 열린다.

울진군은 일반인과 관광객들의 즐길 거리를 위해 슬라이딩 해양 어드벤처와 고무보트, 씨카약, 바나나보트, 스노우클링, 스쿠버와 목공예, 도자기공예, 염전 소금만들기와 크로마키 등 다양한 해상과 육상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제전기간 동안 수상오토바이 및 플라이보드 퍼레이드, 염전해변 라디오, 울진해양문화 공감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울진군은 특히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을 사고 없는 진행을 위해 사전 안전캠페인 실시와 각 종목별 경기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혈압측정기, 음주측정기 등을 준비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제1회 제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가 울진이 가진 천혜의 뛰어난 해양관광 자원과 해양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해양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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