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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지난 11일 관련 분야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 8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 가족호텔 신축사업 시행계획을 제출한 송태현씨의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사업계획 심사와 함께 제안자의 사업 설명,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민간투자자로 지정했다.

송태현씨는 제안 설명에서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숙박인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4실 규모의 가족호텔과 부대시설로 카메라박물관, 해수사우나, 짚라인, 조각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사업시행은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호텔이 완공되면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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