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고위험 임신의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 지원을 통해 모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줄여주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 중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신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자다.
지원 금액은 일반적인 임신‧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진료비와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의료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자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와 산부인과 병‧의원에 비치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산모의 거주지가 등록된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서정옥 건강검진팀장은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임신연령대가 상승해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 임신질환은 선천성 기형․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조기분만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더 많은 산모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15년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18명에게 2400여만 원을 지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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