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관내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서자치구 동흥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교육문화교류를 위한 청소년 홈스테이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동흥시 청소년 교류단의 고흥 방문에 이어 동흥시를 방문한 고흥군 청소년 교류단은 환영식과 친교의 시간, 대청국 제1호 경계비, 경족박물관, 금탄 견학, 홍석곡여행풍경지구 산행 등 일정을 마친 후 저녁에는 중국학생 가정에서 숙식을 같이 하고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양 도시 청소년 홈스테이교류는 지난 2012년 양 지역간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이래 2013년부터 교육분야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고 ‘천년의 우정’이란 이름으로 매년 두 차례 양 시군을 교차 방문해 지금까지 총 82명의 양 도시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겨울에 만났던 친구를 다시 만나 반가웠고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알게 됐으며 중국친구와의 우정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중 양 도시의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활동으로 양 지역의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지역 학생들이 이러한 교류 활동을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미래의 다양한 꿈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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