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달빛여행.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오는 15, 17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보름을 즈음해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거닐며 담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야간달빛 투어 ‘담양 달빛여행’을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초미니 둘레길인 ‘죽녹원 성인봉둘레길’ 정상에서 달빛을 감상한데 이어 푸조나무, 팽나무 등 아름드리 거목들의 숲 ‘관방제림’을 지나 담빛예술창고에서 대나무 파이프오르간과 대금이 어우러진 ‘담양 달빛 소나타’ 연주를 감상한 후 다시 한 번 발길을 재촉해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까지 둘러보며 낭만에 젖어들 수 있다.

담양 달빛여행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담양군 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담양 달빛여행 외에도 대숲을 거닐며 오감으로 만나는 ‘죽녹원 인문학산책’, 대한민국 최고의 삼색 숲길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한 ‘담양 생태인문기행’, 국가지정 명승 소쇄원, 식영정, 명옥헌원림 등 가사문학의 산실, 풍류와 선비문화의 공간을 만나보는 ‘누정·가사문화권 인문학투어’ 등 다채로운 담양 인문학 프로그램들을 꾸려나갈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된 담양군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인문학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인문학 공감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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