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담양 부군수가 무더위 쉼터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 쉼터 경로당을 방문해 취약계층 건강관리 3대 수칙을 홍보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성일 부군수가 여름철 폭염피해 대비를 위해 담양군에서 지정한 무더위 쉼터 봉안리 1구 경로당 외 3개소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 등을 살피며 폭염으로 군민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예방 활동을 당부하고 정기적으로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오한, 근육경련,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폭염피해자 발생시 119구급대에 신고하는 등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햇빛가리개 5000매를 제작배부했으며, 마을 방송을 통해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무더위 쉼터 339개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단 한 건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9명, 방문보건간호사 7명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군민에게 매일 전화로 안부를 살피거나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는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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