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왼쪽두번째)가 행사장에 입장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하고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이 주관하는 제2차 SUN 총회가 9일 개막했다.

이번 총회는‘상호 이해와 존중’이란 주제로 실크로드 선상 22개국, 50개 대학, 300여명의 대학 총장단과 학생대표가 모여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실크로드 지역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오는 12일까지 논의한다.

실크로도 선상 대학 간 실크로드학과 공동운영, 학점공동인증제, 공동학위과정개설, 장학재단 공동운영, 실크로드 연계 종주탐사 등 회원대학 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명예의장으로서 SUN 총회에 참석한 김관용 지사는 도가 그간 추진해온‘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총회 일정을 마친 각국 대학 총장들은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청과 하회마을을 방문한다.

도는 각국 대학 총장들의 도청 신청사 견학과 안동 하회마을 방문을 통해 경북의 전통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경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2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총회를 통해 21세기 신 문화 실크로드를 열어 가는데 있어 다시 한 번 경북도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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