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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제16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울릉 슬로푸드 시식·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육지와 차별되는 독특한 음식자원이 풍부한 울릉도를 알리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음식을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울릉홍감자’를 비롯해 ‘두메부추 겉절이’, ‘울릉산채’ 시식코너 등을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한편, 요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행사를 준비한 한귀숙 슬로푸드울릉지부장은 “울릉도는 예로부터 몸에 좋고 맛있는 슬로푸드가 많은데, 이런 좋은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맛보일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홍감자, 섬말나리와 같은 울릉도 토종 음식자원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품목으로 앞으로 이들 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 상품화에 노력을 기울여 농업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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