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식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 첨단, 신창, 수완지구 등 신도심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보완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병식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산구 신도심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해 건립된 첨단 게이트볼 경기장과 첨단배드민턴장이 냉·난방 시설과 방송장비 등이 열악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첨단 게이트볼 경기장은 넓은 경기장 규모에 비해 조립식 단열재를 사용해 냉난방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난 3년 전 창문틀을 만들었지만 냉난방 효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이용자 가운데 고령층이 많아 여름에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광산구청은 각종 대회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은 “첨단배드민턴장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년 2월 증축 개관했다”며 “하지만 내부에 방송용 앰프와 플래카드 게시대 등이 없어 다양한 대회나 행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냉난방 시설마저 없어 배드민턴 전용구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며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시설미비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첨단 게이트볼 경기장과 첨단배드민턴장을 찾아 현장활동을 하고 개선방안을 구청 담당부서에 건의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조치사항이 없다”며 “주민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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